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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은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눈물을 흘리지만 환하게 웃고 있는 서윤의 조각상!
아예 말을 잊어버린 것처럼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려 들지 않았다.
40년간을 함께 살아온 남편에게 보내는 믿음과 애정.
위드는 일정한 수수료만 받고, 사람들이 가져오는 광석이나 가죽들로 가리지 않고 아이템을 만들었다. 어차피 스킬 레벨을 올리는 것이 주목적이니 최대한 많은 양을 만들기를 원했던 것이다.
좋은 미끼와 손재주 스킬만을 믿고 있어서는 안 된다.
현대에 검을 들고 싸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특히나 도장에 있는 수련생들의 경우는 더욱 힘들었다.
"콜 데스 블랙잭룰 나이트!"
바위를 가르고, 때리고, 블랙잭룰 부수고!
-속 좁은 인간처럼 굴 수야 없지. 사내가 넓은 가슴으로 포용하며 살아야지. 그렇게 옹졸하게 굴면 되겠느냐?
10여분이 지났지만, 이혜연은 여전히 나타나지 않았다.
옷이나 장비를 만들기에는 최적의 물건이다. 제작물에 일곱 가지의 특성을 부여하며, 화살과 둔기류의 공격에 대해 뛰어난 방어력을 가졌다.
굳이 3배가 아니더라도 로자임 왕국 등에서 받는 경험치보다 훨씬 많았던 것이다.
로자임 왕국의 명물인 피라미드는 하루에도 4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대단한 장소가 되었다.
-........
"그런데 이 돌을 어떻게 하시려고...."
"사람이 많네."
"조각 검술!"
'생산 스킬만 다섯 가지를 중급으로 올리다니....'
침을 사정없이 삼키면서 말이다.
"바스라의 영광을 위해!"
다론의 행적을 찾은 것은 큰 소득이었다.
이혜연은 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았다.
이제는 찬밥 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다크 게이머?'
2배의 숙련도를 받는 덕분에 중간에 중급 7레벨까지 조각술 스킬을 올릴 수 있었다.
"화령님, 수고하세요!"
"우리들도 국왕을 만날 수 블랙잭룰 있게 도와주세요!"
"힘내라. 취이익!"
방송사에서는 초반에 상위 랭커들 위주의 방송들을 만들어 왔다. 그런데 그들의 이야기는 식상하기 짝이 없었다.
"뭐, 꼭 인어 공주상은 아니더라도 뭔가 괜찮은 것이 나올 테지."
"모두들 기다리고 있는 퀘스트가 성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3층에서 사냥을 하는 것도 블랙잭룰 과한데, 지하 4층으로 내려오다니!
위대한 조각사 위드를 도와 무덤을 만들라
인간들이 경계를 서고 있는 성!
수천의 병사들.
과거에 언데드를 사냥하기 싫어하던 그녀는 없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그녀에게 듀라한은 몬스터일 뿐이었다.
위드가 여전히 오크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오크들을 만나면 간단히 해결이 되었다.
숫자가 줄어든 늑대들은 꼬리를 말았다.
위드는 짤막하게 블랙잭룰 대답했다.
"그저 맛만 보자는 건데. . . . . . "
그윽하고 촉촉한 눈빛, 오똑한 콧날, 슬픈 눈망울.
다크 엘프들은 외성을 포기하고 마을에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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